특수잉크 인쇄기술·무형문화재 전각장인시연 등 17개 부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12~14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쇄로 서울을 찍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행사와 함께 한국인쇄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3D펜 인쇄 공부방', '추억의 타자기 공부방', '미래 네일아트 체험관' 등 누구나 참여해 인쇄의 변화와 발전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연과 체험행사가 17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각 장인 시연관'에서는 광화문 현판을 전각한 무형문화재 16호 각자장 이창석 명인의 전각 시연이 진행된다. 시연관 부스 내부를 전각장인 작품으로 꾸며 전각과 탁본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시연관에서는 탁본체험도 해볼 수 있다.
'비밀의 잉크 투어관'에서는 인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특수잉크 적용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발광잉크, 전도잉크 등 특수잉크를 활용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쇄 물놀이 체험관'에서는 특수용지를 이용해 피부, 머그컵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색을 입히는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13일 오전 11시에는 인쇄 작품 품질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삼화인쇄가 출품한 '디사이퍼드'다. 해외 유명 래퍼들을 담은 사진집으로, 래퍼들의 개성과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표지에 벨벳코팅으로 세련되게 표현하는 등 구성디자인과 색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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