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세계 겨울도시를 상대로 글로벌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를 알린다.
화천군은 11일부터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2018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를 통해 축제 노하우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WWCAM)는 '겨울은 우리의 재산이자 자원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구 기후 변화 대응과 겨울도시의 특성을 살리자는 취지로 9개국 20개 도시가 참여한 기구이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태동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로 성장 등의 과정을 설명한다.
수자원 보존을 위해 매년 수만 마리의 토종어류 방류, 토종 산천어 복원, 아시아 유일의 수달연구센터 운영 사업도 알리고 수질 정화와 오염원 차단 방법, 북한강 수계 활용 계획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6년 회의를 통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와 산타클로스를 매개로 교류에 성공해 화천에 핀란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로 산천어축제를 알리고 지속적인 축제발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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