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용-볼턴 통화로 美 분위기 전환 여부 알 수 있을 것"

靑 "정의용-볼턴 통화로 美 분위기 전환 여부 알 수 있을 것"
"평양정상회담 궁금증·남북연락사무소 문제도 필요하면 설명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0일 저녁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통화를 통해 최근 특사단 방북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친서 전달 등으로 인한 미국 정부 내 분위기 전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통화에서 뭘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특사단 방북 직후 볼턴 보좌관과 통화해 결과를 충분히 설명했고,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연기 후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로 미국 내 어떤 분위기 전환이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미국 측이 궁금해하는 게 있다면 설명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문제도 설명이 필요하면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