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서울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반장으로 한 방역대책반은 도와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한다.
현재 제주에는 환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른 시·도에서 22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대책반은 국가 지정 격리병상 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8실 9병상)을 사전에 지도 점검한다.
1339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메르스 대응 공익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등을 통해 불필요한 혼란 최소화에도 힘쓴다.
오종수 도 보건건강위생과장은 "중동 여행을 다녀오거나 해서 의심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병·의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1339 콜센터로 먼저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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