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와 부속섬 연결하는 3번째 교량, 길이 620m 왕복 2차선 사장교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섬 속의 섬'인 경남 거제시 산달도가 육지와 연결된다.
거제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산달연륙교 현장에서 교량 준공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달연륙교 통행은 2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길이 620m, 폭 11m 왕복 2차선으로 사장교 형태인 이 다리는 거제면 소량리와 산달도를 연결한다.
주탑 디자인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워 처음으로 승리한 옥포해전을 기념하려고 세운 옥포대첩기념비를 본떴다.
접속도로 793m까지 포함하면 전체 길이는 1천413m에 이른다.
국비와 지방비 511억원을 들여 2013년 9월 착공 후 5년 만에 준공을 한다.
산달도에는 124가구 주민 240여 명이 산다.
산달연륙교는 거제도와 부속 섬을 연결하는 세 번째 다리다.
거제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연륙교(2000년 1월), 거제도와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거제도의 세 번째 연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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