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18'(VMAJ 2018)에서 베스트 댄스 비디오상을 받는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VMAJ 2018' 측은 올해 이 부문에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선정했다.
MTV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구성된 'VMAJ 2018' 선정위원회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16개 부문 최우수 작품을 꼽았다. 각 부문 수상작은 25일까지 진행되는 일반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비디오' 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일본판인 'VMAJ'는 지난 2002년부터 열린 국제적인 규모의 음악 시상식으로 10월 현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 지금껏 일본 정상급 가수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가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이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붐바야'와 '마지막처럼'을 선보인 블랙핑크는 올해 베스트 댄스 비디오 부문을 차지하며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지난 6월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68일 만에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펼친 데 이어 12월 24일 일본 내 해외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교세라돔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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