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글 집들이' 행사, 18∼30일 '구글 홈 팝업스토어'서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은 한샘 제품과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을 연동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기술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스피커인 '구글 홈'을 통해 음성 인식으로 제어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구글 홈'으로 제어되는 스마트모션베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9월 출시 예정인 한샘 '바흐 801 스마트모션베드'에 '구글 홈'을 연동하면 리모콘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제어할 수 있다.
또 '구글 홈'과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와 스마트모션베드를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모션베드 구글 음성제어 서비스는 제품 출시 이후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샘은 이번 '구글 홈' 한국 론칭에 맞추어 진행되는 11일 '구글 집들이' 행사와 1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코엑스몰, 하남스타필드, 고양스타필드에서 열릴 '구글 홈 팝업스토어'에 자사 가구를 함께 전시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에서 Io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구글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구글 홈과 한샘 가구의 연동 계획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글 홈을 통해 스마트모션베드를 비롯한 다양한 한샘의 가구를 음성으로 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