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1998년 개교 이래 첫 소방기술사를 배출했다.
11일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소방안전관리학과 07학번 조선미 씨와 09학번 유은정 씨가 최근 치러진 소방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소방기술사는 4∼9년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시험으로, 합격률이 1%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고시로 통한다. 전기, 기계, 물리, 수학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더불어 현장 경험을 갖춰야 한다.
조씨는 현재 지엠이엔에스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소방설계와 적산 업무 7년, 감리 업무 6개월의 경력을 거쳤다.
유씨는 사파이어에 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소방시설 설계와 감리 업무, 소방설비산업기사와 설비기사 등의 경험을 쌓은 후 소방기술사를 취득했다.
허재영 총장은 "두 졸업생 덕분에 충남도립대학교가 소방 인재양성의 메카로 이름을 높이게 됐다"며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갖고 소방업계의 리더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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