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 공대는 홍콩과학기술대와 올해 2학기부터 '동시 화상강의'를 교차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홍콩과기대와 동시 화상강의를 하는 것은 서울대가 국내 최초다.
동시 화상강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두 학교 학생들은 해당 교과목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2학기에 시범 교과목 1개씩 교환해 운영하고 내년부터 과목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울대 학생들은 홍콩과기대 토목환경공학과 크리스토퍼 륭 교수의 '구조 재료 및 실험'을 수강한다. 강현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원격으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과제와 시험을 관리한다.
홍콩과기대 학생들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외국인 전임교수 반 팅 응우옌 교수의 '건설환경 전산 유체역학'을 수강한다.
서울대 공대는 하와이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동경대 등과 동시 화상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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