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서핑, 카약, 밴드웨건,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기세요."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구 서핑협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송정해수욕장에서 '2018 서핑&해양레저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해양레저 체험, 국제서핑대회, 해양레저 박람회, 야간서핑, 개막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생존수영, 카약,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등 해양레저 6개 종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전화(051-749-5601)로 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18 해운대구청장배 부산국제서핑대회'에는 국내·외 서핑선수,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쇼트 보드 오픈, 롱보드 오픈, 초·중·고·장년부 등 9개 부문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해양레저용품 전시회에는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서핑 슈트, 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장비, 의류, 액세서리 등 100여 종을 전시한다.
14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송정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밴드공연, 댄스팀 공연, EDM 파티, 야간서핑대회 등 이색 행사가 송정의 밤바다를 수놓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서핑&해양레저축제를 서핑 명소인 송정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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