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찐빵 축제…횡성 '안흥찐빵축제' 10월 12∼14일 열려

입력 2018-09-11 14:07  

국내 유일 찐빵 축제…횡성 '안흥찐빵축제' 10월 12∼14일 열려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내 유일 찐빵 축제로 10월 개최 예정인 '제12회 안흥찐빵축제'를 앞두고 성공 기원 섶다리 놓는 날 행사를 여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는 주천강 실미교 둔치에서 13일 '축제 성공 기원 섶다리 놓는 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섶다리와 돌다리를 설치하고, 상안1리 풍물단의 지신밟기와 축제 성공 기원제 및 화합 뒤풀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안흥찐빵축제는 10월 12일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안흥찐빵과 도깨비 트래킹, 전국커플 안흥찐빵 먹기대회 등 다채로운 찐빵 이벤트를 준비한다.
횡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도모와 함께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안흥찐빵 먹는 도깨비 연극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3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백일홍 포토존, 도깨비 박 터널, 삼형제 바위 포토존, 캐릭터 로드, 생태하천·어도 탐방로 조성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또 지난해 선보인 찐빵 캐릭터인 '빵양'에 이어 '팥군'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남홍순 안흥찐빵축제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안흥찐빵 원료곡인 팥과 관련된 먹거리촌 운영과 콘셉트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전할 방침"이라며 "특히 도심 상권 활성화의 전기로 삼고자 주민이 동참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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