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하면 두 배로' 서울시, 청년통장 신규참여자 2천명 선발

입력 2018-09-12 06:00   수정 2018-09-12 07:55

'저축하면 두 배로' 서울시, 청년통장 신규참여자 2천명 선발
2∼3년간 매달 10만·15만원 저축 시 본인저축액의 100% 추가 적립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여자를 지난해보다 늘어난 2천명으로 완료하고, 12일 서울시청에서 약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 신규참여자까지 총 5천138명을 선발, 저소득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고 있다.
교육비·주거비·결혼비용·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15만 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준다. 15만 원씩 3년 간 저축하면 최대 1천80만원과 이자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4월 자치구별로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말 2천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청년통장 참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금융교육, 재무상담, 희망특강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등의 협조로 청년통장 가입자 및 가족, 친구 등에게 뮤지컬·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 황치영 복지본부장은 "청년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에 대한 서울시의 투자"라며 "많은 청년들이 저축을 통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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