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개최하는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가 트위터로 처음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된다고 미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1일 보도했다.
애플 언팩 이벤트는 미 태평양 표준시(서부시간)로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에 시작된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이벤트 스트리밍의 지평을 기존의 사파리, 애플TV, 윈도 10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트위터로 넓혔다"고 전했다.
애플은 해시태그(#) 애플이벤트로 트위터에서 이벤트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더 많은 사용자가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게 하도록 문호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애플의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도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 유저에게 개방됐다.
애플은 이날 이벤트에서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XS와 6.5인치 대화면 OLED 패널의 아이폰 XS 맥스,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엔트리 모델 등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트리 모델은 아이폰 XC 또는 XR로 불릴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까지 명칭이 베일에 싸여 있다.
신형 아이폰은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ID(안면인식)를 구현한다. 어떤 모델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애플은 언팩과 함께 차기 운영체제인 iOS12의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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