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기조강연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한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회장 토마스 번)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2018 연례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만찬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올해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경식 CJ그룹 회장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1일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 영화, 한식 등 콘텐츠사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시장 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손 회장을 올해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또 "손 회장은 CJ 그룹 경영뿐만 아니라 한미우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등의 수장으로서 한미 경제 연대에 크게 기여했고, 대미 민간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미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만찬에는 양국 경제계, 외교, 문화, 언론 관계자를 비롯해 400여 명이 참석하고, 뉴욕 카네기홀 소속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재즈'(National Youth Orchestra Jazz) 연주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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