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9-12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메르스 접촉자 31명 어디에…총동원에도 소재파악 '난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생 4일째인 11일 정부가 확진자 접촉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접촉자 31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접촉자 파악은 메르스 차단의 첫 단추이자 핵심이어서 자칫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확진자는 1명에서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접촉자 중 기침과 가래 등의 메르스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10명으로 늘었지만 다행히 8명은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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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국회 제출…내년 2천986억원 추가 소요

통일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13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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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폼페이오 4차방북 "당장 계획은 없어"…가능성은 시사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 국무부는 지난달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재개와 관련, "당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방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당장 비행기에 올라탈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나 일정이 아직 구체화하진 않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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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2인자' 이상훈 의장 구속영장 기각…"혐의 소명 부족"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이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장기간 수사를 통해 증거자료가 충분히 수집돼 있으며, 핵심 관여자들 대부분이 구속돼 말을 맞출 염려가 없는 등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사정들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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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그룹 총수일가 지분가치 152조원…자녀세대에 32% 승계

국내 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주식 자산은 150조원이 넘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이 이미 자녀세대로 넘어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림과 웅진[016880]은 사실상 주식 자산의 승계 작업이 완료됐으나 삼성, 현대차, SK 등 대표적인 재벌그룹은 상대적으로 '상속'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100대 그룹 총수일가가 보유한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152조4천29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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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 1천73억원…미환수액 45억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10년간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이 1천7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단이 돌려받지 못한 금액만 45억원에 달해 국민연금의 관리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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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통신사 北사이버테러 위험 노출…6천명 개인정보도 넘겨

북한 기술자들이 원격으로 서버를 통제할 수 있는 접속프로그램이 국내 대기업과 민간 기간시설 등지에 설치돼 북한의 사이버공격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것처럼 속여 국내에 납품한 운동권 출신 사업가 김모(46·구속기소)씨가 6천명 가까운 국민의 개인정보를 북측에 넘긴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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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표절로 지난해 1천406명 대학 불합격

대학에서 자기소개서 표절 사실이 적발돼 불합격 처리된 사례가 한 해 1천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자기소개서 표절로 인한 불합격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학년도 대학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는 1천40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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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이념·도덕성 검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유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은 유 후보자가 개혁 성향의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초기 회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들어 사법부 코드인사와 지난 1996년 경기 분당의 아파트 구매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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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동안 기온 '쑥' 22~29도…제주·경상해안 5∼20㎜ 비소식
12일은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와 경상 해안은 이날 낮까지 5∼20㎜가량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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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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