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계열 4사, 국방로봇·드론시스템·개인전투체계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000880],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의 지상 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K 코리아)'에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한화는 국방로봇, 드론시스템, 개인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기동·화력·유도무기·방산전자 등 주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술과 핵심 구성품 등을 소개하면서 30여개국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가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의 대표 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고, 한화시스템은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피아식별장비(IFF)와 디지털 조종석, 스마트부대관리시스템, 사이버상황인식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한화지상방산은 'K9 수출존'을 마련해 K9 자주포를 소개하고, 차륜형자주포 실물 장비와 자주도하장비 모형 등도 소개했다. 한화디펜스는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을 전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DK 코리아'는 30개국 이상의 군·방산업체 관계자가 참가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라며 "우리 군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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