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내놓은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163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9천 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5.1%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7만3천 명으로 작년보다 1만4천 명 줄었으며 실업률도 4.3%로 0.6%포인트 내렸다.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하락한 것은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부산의 경제활동인구는 171만1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만3천 명이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비경제활동인구는 126만2천 명으로 4만6천 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7.5%로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건설업(14.6%), 도소매·음식·숙박업(14.0%), 제조업(1.9%)의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2.3%)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4%)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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