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극동방송과 기독교방송이 각각 신청한 전북FM방송국과 광주음악FM방송국 신규 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심사평가 결과 극동방송 전북FM방송국과 기독교방송 광주음악FM방송국이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하고 과기정통부 기술심사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허가 유효기간은 최초 허가인 점과 준공시기 등을 고려해 2021년말까지로 정했다.
다만, 극동방송에 대해 지역방송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제작비 투자 확대 계획 마련 및 이행, 구체적인 방송발전 지원 계획 수립 및 성실한 이행 등을 조건으로 부가했다. 기독교방송에는 지역성을 반영한 자체제작 프로그램 비율 확대, 지역사회에 문화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 마련·이행, 구체적인 방송발전 기여 계획 수립 및 성실한 이행 등을 조건으로 부가했다.
또,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전파법 시행령이 방송국의 허가유효기간을 5년으로 규정하면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은 3년으로 제한해 차별적 규제가 이뤄진 점이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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