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등에서 국제춤대회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춤의 대향연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이 12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삼룡동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바디플라워쇼, 천안시민의상 시상식, 천안시립무용단 공연, 국제춤대회 조지아·터키참가팀 공연, 세계적인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절크 공연, 2017 전국 춤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팀인 레인보우치어의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이돌인 여자친구, EXID, 로꼬를 비롯해 소찬휘, 설하윤, 제이닉, 군조와 댄스팀, 윤수현, 진성, SIS, 포켓걸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공연이 150분간 펼쳐졌다.
천안문화재단이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도심에서 흥을 춤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
155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춤경연대회, 16개국 17개 무용단이 펼치는 국제춤대회, 2천여명이 참가해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구간에서 펼치는 거리 댄스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 초청공연, 생활문화 페스티벌, 마당극 능소전 상설공연, 시민 참여형 프린지 공연, 세계문화체험, 먹을거리 장터, 체험행사,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올해는 안전한 축제, 시민 편의 축제를 표방해 안전대책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고 천안문화재단은 밝혔다.
축제장 내 모유 수유실과 쉼터도 지난해보다 확충하고, 셔틀버스 코스도 변경해 운영한다.
셔틀버스 운영코스와 탑승 장소는 홈페이지(www.cheon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이자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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