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우석대가 중국 석가장대학과 중국의 제약 분야 인재를 함께 키우는 '제약공학 전공 합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11일 현지에서 첫 입학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인 입학생 90명은 석가장대에서 2년간 교육을 받으며 나머지 2년은 우석대 제약공학과에서 공동 학위과정을 밟는다.
과정을 마치면 이들은 2개 학교 모두의 학위를 받게 된다.
우석대는 석가장대에도 제약공학과 교수진을 파견해 전체 강의 가운데 30%를 맡아 진행한다.
석가장대는 중국 하부성에 소재한 4년제 공립대학으로 14대 단과대학에 60여개의 학과를 두고 있다.
장영달 우석대 총장은 "합작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연구성과를 중국에 수출하고, 많은 중국 유학생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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