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지자체·시민단체·대학·기업 등과 맞손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기업 등과 손잡고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에 나선다.
금강청이 복원 또는 증식에 나서는 야생생물은 감돌고기와 솔붓꽃, 금붓꽃 등 3종이다.
대전시의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감돌고기는 유등천에 일부 서식하고 있지만,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멸종위기 2급인 솔붓꽃과 대전시 희귀식물인 금붓꽃은 장태산(서구 장안동)에 서식하진 않지만, 이곳이 서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복원을 추진한다.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에는 대전시,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재)천리포수목원, 순천향대학교 어류복원센터, ㈜한국타이어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타이어가 재정 지원을 하고 순천향대와 천리포수목원이 서식 실태조사와 증식·방사 등을 한다.
시민단체는 사업비 집행과 서식지 정화 활동 등을 하는 등 각 단체가 3년 동안 협업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위한 협약식'은 오는 13일 오전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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