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형 혁신 학교인 '무지개 학교' 지정·운영이 확대된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무지개 학교는 2011년 30개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1개교로 확대됐다.
유치원 2곳, 초등학교 72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4곳이다.
해당 학교에는 지정연도, 학생 수 등에 따라 1천만∼5천만원이 지원된다.
모두 128개교가 지정돼 20곳은 사업이 종료되고 7곳은 철회됐다.
6년간 무지개 학교로 운영돼 좋은 성과를 보인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은 무지개 울림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무지개 학교는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형성, 교육과정 중심 지원 체제 구축,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 관계 구축을 4대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매년 25개교 안팎을 무지개 학교로 추가 지정해 2022년에 2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기초단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교육감이 지정하는 무지개 학교 교육지구도 운영 중이다.
교육지구에는 교육청 2억, 기초단체 2억 등 4억원씩 4년간 모두 16억원이 대응 투자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에 학교 혁신지원센터를 신설해 전담 인력과 지자체 인력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조례를 지정해서 운영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