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전국 35개 사찰에서 특별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들은 사찰에 머물며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서울 화계사는 21~22일 걷기 명상, 타종체험, 연꽃등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으로 구성한 '한가위를 북한산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가평 백련사에서는 23~25일 소금만다라 명상, 추석 합동차례, 잣숲길 걷기 등을, 양평 용문사에서는 24~25일 떡메 치기 체험, 은행잎 소원지 쓰기, 보름달밤 캠프파이어 등을 할 수 있다.
강원도 인제 백담사는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송편 만들기, 마음연꽃등 만들기, 서원 탑돌이 등을 체험해보는 '제15회 한가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올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도 24~26일 추석합동차례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사물놀이 등 전통놀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례 화엄사는 21~25일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는 송편 빚기, 성불도 놀이 등을 진행하고, 경주 골굴사는 22~26일 '달을 품은 움직이는 선'이라는 주제로 선무도 수련과 함께 좌선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