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연구소·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학술교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박, 항해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실크로드를 오간 나라의 조선술과 항해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7개국 학자가 참여했다.
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에 파도막이 구조가 있었고, 궁궐 단청과 같은 채색 기법이 적용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외국 학자들은 중국 고대 문헌 속 아시아 해역, 말레이반도 동해안의 다양한 전통보트 유형과 보트 제작의 상징성, 필리핀의 전통선박 제작과 해양문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태무형유산센터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계기로 소멸해 가는 전통선박 제조 기술과 항해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문화유산 활용과 정보 공유를 위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13일 학술교류 약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약정식에 이어 세미나를 열어 가상현실(VR)을 비롯한 과학기술과 문화재, 박물관 접목 사례를 검토하고 논의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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