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예약률 90%…중국 등 국제선 운항 편수 2배 늘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추석을 전후해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에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주말인 22일부터 추석 대체휴일인 26일까지 5일간 관광객 20만5천536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날짜별로는 22일 4만5천명, 23일 4만4천명, 24일 3만9천명, 25일 3만8천명, 26일 3만8천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6천505명이 방문한 것에 견줘 4.6% 늘었다.
교통편 별로는 항공 18만8천431명, 선박 1만7천105명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도착 기준 1천141편(정기 1천113, 임시 28)이 운항한다.
국제선은 106편(정기 99, 임시 7)이다.
중국 노선 등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54편이 운항한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항공 공급좌석은 26만9천84석(국내 22만1천969, 국제 2만34)이다.
항공 공급좌석 예약률은 9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선박편은 국내선만 33편(목포·완도·여수·녹동·우수영)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전체 내도 관광객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면서 "국내 경기 침체와 제수 비용 상승 등으로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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