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안산문화재단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단원미술제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정지현(39) 작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정 작가 작품 '랜드스케이퍼'(Landscaper)에 대해 "종이와 목탄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농촌 풍경과 풍경의 진실을 대변하는 사람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고 완성도도 높다"며 "현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낯선 시골 풍경을 사회적 현실을 반영해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2등상에 해당하는 단원미술상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낙서라는 기법으로 표현한 홍정우(37), 시멘트로 만든 소년상을 출품한 이시(28) 작가가 받는다.
이외에도 이민경(45)·박기훈(38)·곽아람(29) 등 17명이 선정작가로 뽑혔다.
상금은 대상 3천만원, 단원미술상 1천만원, 선정작가 100만원.
시상식과 개막 행사는 10월 12일 안산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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