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교-14억 중국과 함께'…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8-09-14 10:13   수정 2018-09-14 10:29

'한중친교-14억 중국과 함께'…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
16일까지 3일간 청주대서 열려…대학생 가요제 등 행사 다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한국과 중국 청년들의 친선 교류의 장인 제8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14일 개막했다.


'한중친교-14억 중국인과 함께 하다'를 주제로 충북도가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청주대 일원에서 이어져 한중 대학생, 도민,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청주대에 마련된 주무대에서 열려 흥겨운 K-POP 공연과 LED 쥐불놀이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한중 대학생들이 풋살, 농구, 단체 줄다리기, 줄넘기 등을 하는 한중 미니올림픽 예선과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강연, 한중 대학생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준영 외국어대 교수, 동서대 중국연구센터 구성철 박사 등 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래 포럼,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뒤 중국에서 취업한 귀국 유학생 초청 특강도 열린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산둥(山東)성 기예단 공연, e-스포츠대회, 한중 바둑대회, 요리경연대회, 한중 대학생 말하기 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유학생 골든벨, 한중 대학생 포럼 등이 이어진다.
초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을 그리는 유치원·초등생 사생대회도 열린다.
야간에는 한중 대학생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중 교류의 밤' 행사가 열려 힙합 뮤지션이 출연하는 치맥&EDM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6일에는 한중 대학생 공연, 한중 대학생 가요제 결선,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을 펼치며 3일간 계속됐던 흥겨운 축제를 마무리한다.
페스티벌 기간에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이 열리고, 워터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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