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아시아 최대 EDM 축제 '월드클럽돔 코리아'…시흥 갯골축제,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만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최재훈 강영훈 기자 =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은 흐리거나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최고기온은 26∼28도로 야외 활동에 문제 없겠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전자댄스음악(EDM) 축제장을 찾아 화려한 가을밤을 즐기거나,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에 만개한 천일홍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
경기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시흥갯골축제'에 참가해 갯골 습지 배낭여행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 아시아 최대 EDM 축제서 화려한 가을밤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3일 간 '월드클럽돔 코리아'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개최된 월드클럽돔 코리아는 세계적인 스타 DJ들이 EDM(Electronic Dance Music·전자댄스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DJ 세계 랭킹 1·2·3위인 마틴 게릭스, 드미트리 베가스 ·라이크 마이크, 아민 반 뷰렌이 정상급 무대를 선보인다.
또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렉트로닉 그룹 캐쉬 캐쉬와 세계 DJ 14위 더블유&더블유 등 DJ 120개 팀이 참가해 관객의 흥을 돋운다.
특히 경기장에 마련된 4개의 무대 가운데 중앙 무대에는 역대 EDM 축제 중 가장 많은 수의 LED 조명이 설치돼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하면 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worldclubdomekorea.com)을 참고하면 된다.
◇ 천만송이 천일홍 향기 속으로
이번 주말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과 양주 2동 일원에서는 '2018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나리공원 12만4천708㎡의 꽃밭에 만개한 천일홍, 핑크뮬리, 꽃댑싸리 등 28종의 꽃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울려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3만3천㎡에는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천일홍 말고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나리공원 특설무대에서 양주소년소녀합창단, 양주소놀이굿국악협주단, 여자친구, 정수라, 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 착한콘서트가 열린다.
양주2동 시내에 마련한 주 무대에서는 감동양주 패션쇼와 패션모델 콘테스트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룹 걸카인드와 인기가수 휘성이 무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16일에는 특설무대에서 풍물패 한마당, 경기소리보존회 공연과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청춘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a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생태 예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14일부터 16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갯골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갯골 패밀리런, 갯골 습지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소금놀이터와 갈대놀이터, 어쿠스틱 음악제, 수영장 예술극장 등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됐다.
쓰레기 없는 축제와 차 없는 축제를 위해 시흥시 17개 동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다닐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식기를 가져오면 푸드트럭과 일반음식점에서 할인 혜택 또는 더 많은 음식의 양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홈페이지(sg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