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병훈(27)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안병훈이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 대표로 골프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59회째인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7위로 가장 높은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까지 자신과 함께 올해 월드컵에 나갈 파트너를 정해 대회 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
올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6년에 김경태(32)와 안병훈이 출전해 2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3위다.
올해 대회에 출전이 확정된 주요 선수로는 카일 스탠리(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마크 리슈먼(호주),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리하오퉁(중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애덤 해드윈(캐나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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