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사무엘(16)이 중국 웹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무엘은 전날 오후 생방송된 중국 웹 예능 '조음전기'(潮音戰紀) 파이널에서 중국의 솔로 가수 주진남(周震南)과 한 팀을 이뤄 최종 우승했다.
'조음전기'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텐센트에서 지난 7월부터 방송된 아이돌 팀 경연 리얼리티 쇼로, 5팀의 남자 아이돌 커플(총 10명)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했다.
파이널 생방송이 끝난 후 사무엘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언어, 문화의 차이도 있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최종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두 달 동안 함께 고생한 제 파트너 주진남 형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사무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지난해 8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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