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수당 등 민선 7기 충남도 공약 이행에 27조3천억 소요"

입력 2018-09-14 13:43   수정 2018-09-14 13:51

"아기수당 등 민선 7기 충남도 공약 이행에 27조3천억 소요"
충남도, 공약 실천계획 중간보고회 개최…"반드시 실천할 것"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민선 7기 충남도의 공약사업 이행에 27조3천억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중간보고회를 열고 민선 7기 공약 별로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도는 '도민과의 약속' 11개 분야에서 1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공약 실천에 드는 예산은 잠정 27조3천662억원이다.
이 가운데 임기 후 사업비가 13조5천845억원으로 절반(50%)에 달했다.
먼저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을 목표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분야는 충남 아기수당 도입, 소규모 연합 어린이집 설치,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7개, '더불어 사는 충남'은 공공임대주택 5년 간 1만5천 가구 공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등 10개 사업을 포함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4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추진 등 4개, '환황해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에는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등 6개 사업을 담았다.
이밖에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 등 8개(농축산업이 발전하는 충남), 충남 여성가족 프라자 건립 등 2개(여성이 행복한 충남),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등 7개(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 조성 등 2개(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보령 해양머드엑스포 개최 지원,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15개 시·군 별로 58개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공표하고, 공약집도 펴낼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 사회 3대 위기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해결을 위한 해법을 민선 7기 공약에 담고자 했다"며 "'더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도정 비전을 실현해 220만 도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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