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1년 만에 판매량 20만 부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창비가 14일 밝혔다.
이 책은 성인 독자를 위한 양장본과 청소년 독자를 위한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문고본으로 출간됐는데, 두 가지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다.
창비는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음을 보여준다"며 "갓 데뷔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는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담은 소설로, 흡인력 강한 서사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창비는 20만 부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라프트지로 표지를 감싼 선물용 특별판을 1만 부 한정으로 선보이고, 인터넷서점에서 구매한 독자에게 '20만부 기념 씰(seal)'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또 작가와 함께하는 '20만부 돌파 기념 북파티' 행사에 독자 80명을 초대한다. 인터넷서점과 창비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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