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해외입양인 작은 쉼터 '엄마 품 동산' 준공

입력 2018-09-14 14:37  

파주시, 해외입양인 작은 쉼터 '엄마 품 동산' 준공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해외입양인이 한국 방문 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추진했던 '엄마품(Omma poom) 동산' 준공기념식을 조리읍 옛 캠프하우즈에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종환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마크윌리엄스 미국대사관 총영사대행, 조던워시 캐나다대사관 영사, 김원득 중앙입양원장, 가수 인순이와 150여명의 해외입양인 등 300명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옛 캠프하우즈(61만808㎡) 내에 2천224㎡ 규모로 엄마품 동산을 조성했다.
모시 적삼을 입은 어머니의 팔 안으로 둥글게 안겨지는 모습을 조형화한 상징조형물과 재미 조각가 김원숙 작가가 기증한 엄마가 아기를 안은 'Shadow Child' 조형물, 개인이 기증한 '모자상' 등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성 당시 재미 비영리단체인 Me&Korea 등 해외입양인 단체가 동참했다.
준공식에는 6·25 전쟁 중 장진호 전투에 참여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4명의 한국인을 입양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부시 허드슨(88)씨가 참석해 파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해외입양인들은 파주시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게 해 준 파주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환 시장은 "'엄마 품 동산'은 사람중심, 휴머니즘 실천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다시는 이 같은 슬픔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