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청정 지리산 고장인 경남 함양군은 올해 생산한 햇배 20t을 대만에 첫 수출 한다고 14일 밝혔다.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수출길에 오르는 햇배는 지역 내 게르마늄 지대에서 생산한 화산 품종이다.
이 배는 아삭아삭하고 당도도 높아 동남아 등 해외에서 인기다.
함양 햇배는 올해 봄 저온에 따른 착과 불량에 이어 폭염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됐으나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일소 피해 예방작업으로 수출길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대만에 이어 한류 붐으로 우리나라 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에도 20t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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