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뮤지엄은 추석 연휴 기간에 다양한 행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엄은 추석 당일인 24일만 쉬고 다른 날에는 정상 운영된다.
실학박물관은 '2018 추석맞이 실학 한가위 소풍'을 준비했다.
박물관 주차장과 로비 등에서 민속놀이 체험과 증강현실(AR) 체험, 판화 찍기 등이 진행된다.
25∼26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무예 공연과 실내 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 야외 분수대 광장과 공연장, 실내 교육실에서는 풍물놀이 등 '세시풍속 한가위 놀이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한과 만들기와 전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우리 집에도 보름달이 걸렸어요'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놀이인 강강술래와 달맞이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보름달 조명을 만드는 시간이다.
22일과 23일에는 상설 전시 '동화 속 보물찾기'와 연계한 '둥둥! 달을 닮은 북에 소원을 담아 보자', '언 발을 녹이는 별과 다리 이야기'를 진행한다.
경기도 옛이야기와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소원을 담은 작은 책을 만들거나 가족의 사랑이 담긴 하트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엄마다 진행 중인 전시장도 둘러볼 만하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경기 천 년 특별전 '900년 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1123년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사절단 일원으로 고려를 방문하고 돌아가 황제에게 올린 출장보고서를 주제로 한 전시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는 'GMoMA 컬렉션 하이라이트'가 열리고 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