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14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건의문에서 "중부권의 교통 연계성 강화, 국토 균형발전, 종단 위주의 철도망 보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등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건의문은 조만간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협력체 대표인 구본영 천안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시장·군수 상견례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그동안 성과 발표,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어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북한 유라시아 인프라연구소장이 '신 북방시대의 동아시아 철도망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란 주제 발표를 했다.
협력체는 앞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올해 진행될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가 원만하게 이뤄질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맹정호 서산시장, 박영수 당진시 건설도시국장, 황선봉 예산군수, 오세현 아산시장, 남기상 청주시 도시교통국장, 김대희 괴산군 부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전찬걸 울진군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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