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가 글로벌 뷰티 유통 기업인 세포라와 공동 개발한 K-뷰티 브랜드 '가자'(Kaja)를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가자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화된 K-뷰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미박스와 세포라 양사는 미국 소비자 및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K-뷰티 브랜드로서 '가자'를 개발했다.
'가자'는 스킨케어 중심의 기존 K-뷰티에서 색조제품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47개 제품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피부 톤과 타입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뷰티 벤토', '치키 스탬프', '모치 팝' 등 제품명과 포장도 소비자들이 직관적이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자'는 세포라 주요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내 세포라 전 매장으로 순차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2개월마다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세포라와 '가자'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기존 K-뷰티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지 시장과 고객에 밀착한 K-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앨리슨 한 세포라 상품기획 수석 부사장은 "미미박스와 세포라가 시너지를 발휘해 독창적인 색조 화장품 콜렉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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