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새끼돌고래 구조…전문 치료기관 이송

입력 2018-09-14 18:26   수정 2018-09-14 18:52

강원 고성서 새끼돌고래 구조…전문 치료기관 이송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앞바다에서 새끼돌고래 한 마리가 구조돼 전문 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교암리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 한 마리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 출동한 구조대가 그물을 제거한 뒤 바다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 돌고래가 바다로 나가지 않고 같은 장소를 맴돌며 밤새 울어대자 이를 본 주민이 다시 신고했다.
고래연구소 등 고래전문 연구기관에 이를 알린 속초해경은 이날 오후 1시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의사들과 함께 구조에 나서 해당 돌고래를 구조한 뒤 전문 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구조된 돌고래는 생후 2∼3개월 된 큰돌고래로 추정된다.
이 돌고래는 회복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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