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팀은 없는 것 같다.
현대제철은 14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달리던 경주한수원을 무려 5-1로 대파했다.
현대제철은 17승 4무 1패 승점 55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경주한수원은 수원도시공사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현대제철은 전반 6분 이세은의 선취골에 이어 정설빈이 3골을 몰아넣는 맹활약 속에 전반까지 5-0으로 앞섰다.
후반 24분 임선주가 자책골을 기록해 무실점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전력 차를 뚜렷하게 과시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 효창운동장에선 구미 스포츠토토가 난타전 끝에 서울시청을 4-3으로 눌렀다.
스포츠토토 여민지는 2골을 몰아넣으며 WK리그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창녕WFC와 수원도시공사는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화천KSPO는 보은 상무에 2-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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