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새 여자컬링 대표팀이 국제대회 데뷔전인 컬링월드컵을 예선 1승 5패로 마감했다.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한 새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춘천시청)은 15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컬링월드컵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 1-10으로 패했다.
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해까지 송현고에서 주니어 최강팀으로 활약하다가 나란히 춘천시청에 입단하면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경북체육회)을 꺾고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번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첫선을 보였다.
예선은 같은 조 팀끼리 두 번씩 맞붙어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더블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렸다.
여자컬링 예선 B조에는 한국과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러시아(스킵 안나 시도로바), 미국(스킵 니나 로스)이 속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에 8-2로 한 차례 승리하고 다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B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새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혜리-최치원(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예선 B조에서 1승 5패로 중국과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혜리-최치원은 미국, 스위스, 중국이 속한 B조에서 중국에 7-3으로 한 차례 승리하고 다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여자컬링 결승에는 캐나다와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 믹스더블 결승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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