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인으로 구성된 실내악팀 룩스 트리오(Lux Trio)가 지난 7~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67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삼중주 부문에서 공동 3위와 관중상, 현대작품 해석상을 수상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6일 밝혔다.
상금은 1만1천5백유로(한화 약 1천5백만원 상당).
한국 실내악 앙상블이 이 대회에서 수상하기는 2012년 노부스 콰르텟(현악 사중주 부문 2위) 이후 6년 만이다. 피아노 삼중주 부문 3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악, 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로 올해는 성악, 비올라, 트럼펫, 피아노 삼중주 부문에서 개최됐다.
2016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룩스 트리오는 피아노 안은유(27), 바이올린 이재형(26), 첼로 채훈선(27)으로 구성됐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