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 및 체계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부터 '홀몸노인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상당구 단재로의 청주시 평생학습관 상당분관 2층에 설치된다.
시는 사무실과 회의실, 상담실 등 시설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센터 개소를 앞두고 민간기관 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생활관리사를 파견해 말벗을 해주면서 홀몸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 사업, 화재·가스 감지센서 설치 등 홀몸노인 가정 응급안전 알림서비스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청주에서 돌봄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4천820명에 달한다.
시는 홀몸노인 관련 사업을 이 센터로 통합, 각종 사업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면 서비스를 중복으로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노인이 최소화되면서 지원 업무의 형평성과 통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민간의 축적된 경험을 활용한다면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청주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노년을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