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첨단무기 전시·체험'…계룡대서 5∼9일 지상군페스티벌

입력 2018-09-17 10:05  

'육군 첨단무기 전시·체험'…계룡대서 5∼9일 지상군페스티벌
헬기·전차·정찰드론·사격로봇 등 한자리…신기술 적용 전투피복·장비 체험도

(계룡=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육군은 다음 달 5∼9일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지상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지상군페스티벌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육군의 첨단무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군(軍) 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해 미래 전장을 지배하는 육군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규모 전시관인 첨단 벤처관을 구성해 드론봇, 워리어 플랫폼, 과학화 훈련 등의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드론봇 전투체계 구역에서는 실제 운용되거나 앞으로 전력화할 초소형 정찰드론, 무인수색 로봇, 사격 로봇, 구난 로봇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워리어 플랫폼 존에선 첨단소재와 신기술이 적용된 전투 피복과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워리어 플랫폼은 육군이 추진하는 5대 게임체인저 중의 하나로 각개병사의 전투피복, 전투장구, 전투장비 등을 최상의 전투력이 발휘되도록 통합한 전투체계를 말한다.
전시장 밖으로 나오면 병영생활을 체험해보고, 특전사 격파시범과 장갑차 기동훈련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비상활주로에 전시된 전차, 장갑차, 자주포, 헬기 등 각종 무기에 탑승해 내부를 둘러보는 체험은 지상군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천무 다연장 로켓포, K9 자주포, 차륜형 장갑차 등 육군의 장비와 페트리엇 발사대, 폭발물처리(EOD)로봇 등 주한미군 장비도 활주로에 전시된다.
정용석 지상군페스티벌 행사기획단장은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접목한 첨단 육군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042-550-5330~2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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