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민원 현장을 둘러보는 '찾아가는 현답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답 민원실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명한 답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만들었다.
환동해본부는 복합민원을 맡은 현답민원팀과 행정·경제, 환경·산림, 건설·농지 등 분야별 특정 민원을 맡은 3개 전문민원팀으로 구성해 매주 다양한 분야 민생 현장을 찾는다.
환동해종합민원실의 각 팀장 중심으로 구성된 현답민원팀은 지역 상공업계, 상인연합회, 산림조합, 환경단체, 건설협회 등 기관단체를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주요 민원을 처리한다.
팀별 3∼4명으로 구성된 전문민원팀은 환경, 건설 등 특정분야 민원을 맡아 단순 민원일 경우 현장에서 해결하고 장기 민원일 경우 민원관리카드 작성과 민원후견인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환동해본부는 지난 13일 포항상공회의소를 찾은 데 이어 17일 오후 포항 죽도시장상인회를 찾는다.
앞으로 포항, 경주 등 환동해지역 여러 기관과 민간단체를 방문하거나 안내문을 발송해 현답 민원실 운영을 알리기로 했다.
환동해본부는 이달 3일 본부가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환동해종합민원실을 개설했다.
김규율 환동해종합민원실장은 "기다리는 민원실에서 벗어나 도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듣고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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