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19∼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에서 한인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독도, 한국 홍보대사' 발대식과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박기태 반크 단장과 전충진 경북도 독도정책과 홍보사무관의 특강, 반크 연구원들의 '한국의 역사와 문화, 독도를 알리는 글로벌 한인 청소년의 위대한 열정과 도전, 실천', '베트남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의 한국 역사 오류 발견 및 시정'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들은 9월과 10월 두 달간 베트남 교과서를 비롯해 박물관, 웹사이트 등에서 동해, 독도 표기 오류를 발견해 시정하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반크는 베트남의 한류 열풍을 '한국 역사 바로 알리기'의 지렛대로 삼아 동남아시아에 독도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홍보한다는 전략 아래 사전에 300명을 선발했다.
박 단장은 출발에 앞서 가진 통화에서 "최근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이란 선물을 안겨준 박항서 감독의 인기와 한류 열풍으로 베트남에서는 한국인과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한국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크는 교육생들에게 독도와 동해, 한국 역사 관련 500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지금까지 제작한 홍보 지도와 엽서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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