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경제적 형편 등으로 흠집이 나거나 노후화된 차량을 그대로 이용하는 고객의 차를 복원·정비해주는 'H-리스토어(Restore)'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업 종사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흠집이 나거나 노후화한 차를 제대로 관리하거나 교체하지 못하는 차주의 사연을 받아 복원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의 전문 정비사 20명으로 구성된 차량 복원 드림팀이 재능 기부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을 복원하고 정비해준다.
대상은 1999년 1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에 출고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며, 이달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로 차를 수리하거나 교체하지 못하는 사연과 함께 정비를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차 2대를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한 뒤 약 4주간 복원·정비를 거쳐 돌려줄 예정이다. 복원 기간 렌터카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고객 감동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 신뢰에 대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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