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브랜드를 입자…'패션코드 2019 S/S' 다음달 개최

입력 2018-09-17 13:52  

착한 브랜드를 입자…'패션코드 2019 S/S' 다음달 개최
10월 10~12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지속가능 패션' 콘셉트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패션문화축제 '패션코드(Fashion KODE) 2019 S/S'가 오는 10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드레스업(Dress-up)과 그린(Green)을 합친 '그린업스타일(Green-up Style)'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국제 패션 수주회, 비즈니스 매칭,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를 비롯해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제 패션 수주회에는 국내외 12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한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타이거(VEGAN TIGER)', 천연 소재인 코르크나무 껍질로 만든 신개념 가죽 브랜드 '코르코(CORCO)', 청년 봉제 기술자들과 협업하는 '유시온(UXION)' 등 윤리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브랜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행사 기간 10개 국내 브랜드 단독 패션쇼와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를 통해 내년 봄, 여름 시즌 트렌드를 살핀다.
특히 행사 첫날 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만든 가방 '플리츠마마(PLEATS MAMA)', 버려진 옷으로 만드는 신발 브랜드 '12 일이(12 ILI)', 사회 문제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플라우드(floud)' 등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신진 브랜드가 함께하는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가 기대를 모은다.
매번 운영하는 '코드 마켓'에서는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체험, 지속가능 패션을 담은 전시, 야외무대에 마련되는 버스킹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코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패션코드 누리집(fashionkode.com)과 페이스북(facebook.com/fashionkode)을 참조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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