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부산항서 열리는 취역식에서 부대와 자매결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해군 군함에 국내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춘천 소양호의 이름을 딴 '소양함'이 생겼다.
소양함은 내륙의 바다로 불리며 국내 호수 가운데 29억t의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강원 춘천시 소양호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춘천시는 해군 소속 국내 최대 군수지원함인 '소양함' 부대 측과 18일 부산항에서 열리는 취역식에서 자매결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군 관례에 따라 군수지원함 명칭은 저수량이 큰 호수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는 군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면에 있는 임진왜란 명장 '충장공 한백록 장군' 묘역에서 기념행사를 하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함은 2015년 7월부터 건조되기 시작해 2016년 11월에 진수식을 했고,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최근 해군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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