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사랑의 우수리' 2009년부터 이어 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임직원이 급여 우수리로 모은 돈을 저소득층 개안수술 지원 성금으로 지원했다.
17일 KINS에 따르면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을 떼 모은 300만원이 지난 14일 실로암 안과병원 측에 전달됐다.
이 성금은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 개안수술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KINS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우수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첫해 56명의 참여자로 시작한 이후 현재 3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국군장병 위문, 지진 이재민 위로, 암퇴치 사업 후원 등 여러 명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KINS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KINS는 저소득층 어린이 10명의 개안수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KINS 손재영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항상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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