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뮤지컬 '팬텀' 세 번째 시즌 주인공으로 임태경과 정성화, 카이가 캐스팅됐다고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17일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상 수상자인 극작가 아서 코빗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 콤비 작품으로,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가면 뒤에 흉측한 얼굴을 감춘 채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주인공 팬텀의 유년기와 그 부모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890년대 파리 오페라극장과 파리 거리를 재현한 무대, 세련된 클래식풍 음악, 전문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발레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갖췄다.
2015년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팬텀 역에는 임태경과 정성화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2015년 초연 때 참여한 카이도 이번 시즌에 다시 합류한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과 재연에 모두 참여했던 김순영,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이지혜, 신예 소프라노 김유진이 캐스팅됐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낸 발레리나 김주원과 이원국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인 최예원은 이번 시즌에서도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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